LA한인회, “재외국민, 정당별 대선 후보 선출부터 적극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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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재외국민, 정당별 대선 후보 선출부터 적극 참여해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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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대선 후보 선출에 재외국민 참여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사실 거의 알려지지 않아…각 정당별 선거인단등록과 투표참여 지원할 것”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각 정당별 경선에 재외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LA한인회는 7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각 정당별 경선에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사실들이 재외 한인사회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정당별 당내 경선을 통해 이미 선정된 최종 대통령 후보에만 투표할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힘 등 각 정당별 최종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부터 보다 많은 재외국민들이 참여해 재외국민의 뜻이 반영된 최종 후보가 선택될 수 있도록, 한인회에서는 복잡한 선거인단 등록과 투표 참여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 경선 일정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 등록을 안내하고, 다른 정당의 경선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 자료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선까지 선거 관련 소식을 비롯해 유권자등록과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범 동포사회와 함께 전개하고, LA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한인회까지 캠페인을 확대해 범 미주한인사회가 재외국민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LA한인회는 “그간 한인사회에서 미국사회로의 정치력 신장을 이뤄왔듯이, 이제는 재외선거를 통해 한국으로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재외선거제도 개선, 현실을 감안한 국적법 개정안 마련, 팬데믹 등 비상재난상황에서의 재외국민 보호장치 마련 등 지극히 상식적인 현실이 반영된 재외동포정책이 시행될 때까지 동포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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