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장학금 1억원 전달
상태바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장학금 1억원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23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단, 올해로 12년째 민단 통해 재일동포 차세대에 장학금 지원
재일민단은 7월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금 1억원에 대한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일본 도쿄도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여건이 재일민단 단장(왼쪽)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사진 재일민단)
재일민단은 7월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금 1억원에 대한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일본 도쿄도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여건이 재일민단 단장(왼쪽)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사진 재일민단)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 이하 재일민단)은 7월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으로부터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금 1억원에 대한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장학증서는 이날 일본 도쿄 소재 아카사카엑셀호텔에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여건이 재일민단 단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재일민단은 모국에서 수학 중인 재일동포 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성금과 올림픽유스호스텔의 건립 재원을 마련해준 재일동포에 보답하고자 2010년부터 올해로 12년째 모국에서 수학하는 재일동포 3~4세를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수혜자는 총 260명에 달한다. 

여건이 단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꾸준히 지원해주는 장학금으로 260명의 재일동포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그 학생들은 졸업 후 재일동포사회는 물론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가고 있다”는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계속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재일동포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고,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유산인 유스호스텔이 오늘날까지 소중히 활용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