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11개국 18개 도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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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11개국 18개 도시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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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인 발굴·육성하는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전 세계 61개 도시서 1,400명 참가
지난 6월 26일 중국 연태에서 열린 '2021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지난 6월 26일 중국 연태에서 열린 '2021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오는 10월까지 전 세계 11개국 18개 도시에서 ‘2021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해 글로벌 한인 경제 리더를 양성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전 세계 63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가 만 39세 이하의 재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무역실무와 한민족 정체성 확립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사업이다. 2003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만3천명이 넘는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발굴, 육성한 이 프로그램은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로 불린다.

올해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6월 중국 연태(6.26∼6.27)를 시작으로 8월에 중국 심양(8.6∼8.8), 이우(8.12∼8.14), 연길(8.20~8.22), 미국 뉴욕&뉴저지(8.19~8.21),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8.27~8.29)에서 지역 통합 형태로 진행된다. 

이어 9월에는 호주 브리즈번(9.3∼9.5), 중국 북경(9.4~9.6), 미국 L.A.(9.3~9.5), 일본 나고야(9.23~9.25), 캐나다 벤쿠버(9.10~9.11), 토론토(9.24~9.26), 인도 뉴델리(미정)에서 열리고, 10월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11월 싱가포르(11.19~11.21)를 마지막으로 총 18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지난 7월 10∼18일에는 일본 도쿄지회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하기도 했다. 

월드옥타는 해외 각 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동적으로 일정을 변경해 무역스쿨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모국방문교육을 진행하고, 국내 청년 스타트업 참가자들과 함께 글로벌 창업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코로나19 상황을 관찰하며 준비할 계획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는 21세기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히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올해 창업무역스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화 가속화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홍해 월드옥타 차세대 위원장은 “올해는 대다수 지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가 어려운 지역 차세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융합 수업(Blended learning)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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