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서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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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서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7.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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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공동 주최, 중국 내 한국어교육자 200여명 한 자리에

신임 회장에 왕단 베이징대 교수, 학회 설립 20년 만에 첫 한족 출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와 공동으로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중국 및 해외 한국어 연구·교육자 200명이 참석하는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2021년 연례국제학술대회’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국해양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와 공동으로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중국 및 해외 한국어 연구·교육자 200명이 참석하는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2021년 연례국제학술대회’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국해양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은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와 공동으로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중국 및 해외 한국어 연구·교육자 200명이 참석하는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2021년 연례국제학술대회’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국해양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는 중국 내 한국어 교육 관련 최대 규모의 전국 학회로 2002년 설립됐으며 회원수는 약 1천여명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연구자 60여명의 학술논문 발표를 포함해, ▲국제학술회의 총회 ▲5,6대 이사진 사업보고 및 7대 이사진 구성 보고 ▲제7대 이사진 출범 등이 함께 진행됐다.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왕단 베이징대 교수 (사진 KF)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왕단 베이징대 교수 (사진 KF)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7대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장으로 선임된 왕단(王丹) 베이징대 한국어과 교수는 2002년 학회가 설립된 이래 첫 한족 출신이자, 첫 여성 학회장이다. 그동안 안병호, 김병운, 강은국, 김영수, 강보유 등 중국 명문 연변대학 출신의 걸출한 조선족 학자들이 20년간 중국 전역에서 한국어 학계를 이끌어 왔다.  

KF 베이징사무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그동안 중국 내에서 개별적으로 개최돼 오던 한국어 관련 각종 소규모 행사와 대학원생 논문발표대회를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중국 내 한국어 연구·교육 간 연계를 도모했다”며 “KF는 향후에도 한국어 전공 석박사생, 한국학 관련 정책연구자에 대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중 양국이 상호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술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F가 2018년 발간한 ‘해외한국학 백서’에 따르면, 중국 내 280여개 대학에서 교수 3천명, 학생 3만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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