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부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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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부지 공모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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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 대상 공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및 소속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부지(건물)를 공모한다. 

동포재단은 7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 이해 증진과 국·내외 동포 간 상생·발전의 터전이 될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부지(건물) 제공을 희망하는 수도권 소재 지방자치단체를 찾는다”고 밝혔다.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의 주요 기능은 ▲해외이주 역사ㆍ유물 전시 및 디지털 아카이빙 서비스 제공 ▲국내 청소년ㆍ청년 동포사회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와 지역주민 간 교류 커뮤니티센터 역할 등이다.  

재단은 총 예산 약 299억원, 연건축면적 7,800㎡ 이하의 사업 규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거리 이내의 부지(건물)를 희망하고 있다.

부지 또는 건물 제공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부지(건물) 관련 기본사항 ▲부지(건물)의 특장점 및 공항과의 이동시간 등 특이사항 ▲제공 사유 및 시너지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7월 30일까지 재외동포재단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유력하게 추진했던 부지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 돼 여타 수도권 소재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게 됐다”며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현지화’)을 지향하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적절한 공공 부지가 없을 경우에는 민간 부지의 매입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히며, “모국과 재외동포사회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터전인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를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8월 중에는 건립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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