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전쟁 사진전에 11개국 무관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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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전쟁 사진전에 11개국 무관단 초청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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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우디, 파키스탄 등 11개 유엔지원국 무관단 초청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이진수)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에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23일부터 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전쟁 사진전에서는 ▲전쟁 중 전사한 병사의 장례식 모습 ▲전투식량을 먹고 있는 군인의 모습 ▲피난민들의 모습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30점을 제공받아 전시하고 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문화원은 “사진전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더욱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대사 김영채) 무관부와 협력해, 한국전쟁 당시 병력을 파견하고 의료 및 물자를 지원해준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독일 등 11개 유엔 지원국의 무관단을 사진전에 초청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렸다”고 전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문화원은 참석자들에게 한국전쟁 관련 배경 설명과 함께 사진전 작품 관람을 안내하는 한편,  한복 입어보기 체험, 태권도 호신술 배우기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나이지리아 프랑스대사관 무관 니콜라 람보 대령은 “국적을 불문하고 머나먼 타국에서 고귀한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에 경의를 표한다”며 “사진전을 통해서 되돌아볼 수 있었던 참혹한 상황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9일 나이지리아 주재 11개국 무관단 부부를 문화원으로 초청해 한국전쟁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이진수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을 위해 함께 희생하고 애써 준 이들의 후손들이 71년 후 한데 모여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오는 7월 17일까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사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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