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두바이에 ‘K-스튜디오’ 열어…디지털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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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두바이에 ‘K-스튜디오’ 열어…디지털 마케팅 본격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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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온라인 시장진출 위한 전략적 요충지…‘K뷰티 홍보대사’로 인플루언서 50명 임명 
 
코트라는 지난 7월 5일(현지시각)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의 뷰티 인플루언서 50명을 ‘중동 K뷰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중동 6개국의 K뷰티 홍보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7월 5일(현지시각)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의 뷰티 인플루언서 50명을 ‘중동 K뷰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중동 6개국의 K뷰티 홍보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코트라)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홍보할 수 있는 ‘K-스튜디오 두바이’를 열었다. 

UAE 온라인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중동 전역으로 한류 콘텐츠와 한국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K-스튜디오 두바이’를 통해 중동 온라인 시장진출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UAE에 진출한 우리 스타트업 플랫폼 ‘잼(JAAEM)’과 함께 아마존 입점 지원 사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62개사를 시작으로 중동 온라인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지난 7월 5일(현지시각)에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의 뷰티 인플루언서(소셜네트워크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인) 50명을 ‘중동 K뷰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중동 K뷰티 홍보대사’들은 K뷰티 기업 62개사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500만 팔로워를 대상으로 라이브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두바이 엑스포와 연계해 코트라 마케팅 사업과 한국관을 홍보하는 ‘멀티 플레이어’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UAE의 인플루언서 사라 씨는 “최근 중동에서 K팝과 한국 드라마, 그리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K-스튜디오를 활용해 다양한 한국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중동 소비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중동의 한류 확산세와 인플루언서들을 십분 활용하면 우리 기업들이 수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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