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측 기록물 추가 비밀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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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측 기록물 추가 비밀해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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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 정부로부터 작년 5월 43건, 올해 5월 14건에 이어 6월말 추가로 21건 전달 받아

외교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비밀해제된 미국 측 문서 사본 21건을 전달 받았다고 7월 6일 밝혔다. 

해당 문서는 6월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양자정책대화를 계기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에게 전달했다. 

외교부는 “작년 5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계기로 비밀 해제된 미국 측 문서 43건과 올해 5월 말 14건을 전달 받은 바 있다”며 “이번에 추가로 21건을 전달 받은 것은 그간 미국 측과 다양한 소통 계기에 각급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번에 비밀해제해 한국에 전달한 문서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 인계 후 기록관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외교부는 “미국 측이 코로나19로 인해 기록물 비밀해제 업무의 정상적인 진행이 크게 제약 받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권,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의 정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비밀해제를 위해 협력해 준 데 대해 평가하며, 앞으로도 5·18 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측 문서의 추가적인 비밀해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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