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장학재단, 올해 21명에 장학금 수여
상태바
LA 한인장학재단, 올해 21명에 장학금 수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2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2년 LA폭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 자녀 돕기 위해 설립

1994년부터 올해까지 992명에게 장학금 115만여불 수여
지난 1992년 LA폭동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 자녀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한인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6월 30일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사진 주LA총영사관)
지난 1992년 LA폭동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 자녀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한인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6월 30일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사진 주LA총영사관)

지난 1992년 LA폭동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 자녀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최학선)의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6월 30일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21명과 학부모, 한인장학재단 이사진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영선 부에나 파크(Buena Park) 부시장이 함께 자리해 주제 강연을 하고 장학생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LA폭동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미 주류사회에서 정치력을 지닌 커뮤니티로 거듭난 한인사회의 발전상을 언급하고, 장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정치력 신장과 함께 타 인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과 화합하며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미 주류사회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장학재단은 1994년부터 올해까지 992명의 학생에게 115만여불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앞으로는 한인학생뿐만 아니라 타 소수민족 학생도 적극 발굴해 이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