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3일은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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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3일은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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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1일 오전 카운티 청사 케네스 한 홀에서 1월13일을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로 선포하며 13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바베큐 파티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를 축하하자고 말했다.

이반 버크 LA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는 이날 고석화 미주한인재단 회장과 민병수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선포장을 수여하면서 "LA카운티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곳으로 지난 사반세기 동안 코리안 커뮤니티는 다인종이 모여 사는 이곳에서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뿌리감과 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1903년 1월13일 103명의 용감한 영혼들이 배를 타고 하와이에 첫 도착한 날을 기념해 1월13일을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고석화 회장은 이어 "미주 한인의 날 선포를 위해 노력해준 카운티에 감사한다"며 "다른 커뮤니티와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미주한인재단은 12일 LA시의회에서 역시 선포장을 받는다.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차세대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오후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기념식과 만찬을 진행한다.

앞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서울국제공원에서는 300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프리 바베큐 파티가 열린다.

20일에는 웨스트리지 골프 클럽에서 재미대한체육회 주최로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기념 골프대회도 열린다.

신복례 기자

지면날짜 :2005. 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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