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림협력기구,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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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산림협력기구,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업무협약 체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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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림관리 지역 내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목재생산의 수직적 통합촉진’ 사업 업무협약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6월 23일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필리핀 산림관리 지역 내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목재생산의 수직적 통합촉진’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로이 시마튜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좌측 영상 중앙), 리카르도 칼데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우측 영상 왼쪽) 서명하는 모습 (사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6월 23일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필리핀 산림관리 지역 내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목재생산의 수직적 통합촉진’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로이 시마튜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좌측 영상 중앙), 리카르도 칼데론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우측 영상 왼쪽) 서명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6월 23일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필리핀 산림관리 지역 내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목재생산의 수직적 통합촉진’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산림청이 밝혔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는 기후변화·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에서 산림 분야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안돼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비사야와 민다나오 지역에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18만불(13억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목재생산의 전 과정에 지역 공동체를 참여시켜 조림지를 조성·육성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사업 모형을 개발해 목재생산의 수직통합을 실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리카르도 칼데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로이 시마튜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장관, 박은식 한국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리카르도 칼데론 사무총장은 “필리핀 산림지역 내 공동체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목재생산 부족 사태를 해결해 지역 공동체의 생계 향상에 기여하고 회원국과 협력해 산림복원 모형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이 시마튜 장관은 “이 사업 외에도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산림보호, 산불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국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선진 기술 전수 등 상호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필리핀 산림분야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하며, 2022년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필리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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