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가나에 백신 조달 기금 65만불 지원
상태바
코이카, 가나에 백신 조달 기금 65만불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21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나 보건부와 코로나19 백신조달 지원 기금약정서 체결
코이카는 지난 6월 19일 가나 보건부와 65만불 상당의 코로나19 백신 조달 지원 기금 약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무헌 코이카 가나사무소장, 임정택 주가나대사, 가나 보건부 콰에쿠 메뉴 장관과 콰베나 아파리 사무차관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지난 6월 19일 가나 보건부와 65만불 상당의 코로나19 백신 조달 지원 기금 약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무헌 코이카 가나사무소장, 임정택 주가나대사, 가나 보건부 콰에쿠 메뉴 장관과 콰베나 아파리 사무차관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가나 보건부와 65만불 상당의 코로나19 백신 조달 지원 기금 약정을 체결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코이카는 2016년부터 가나 고유의 보건체계(CHPS)를 기반으로 한 일차적 보건 의료체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기금 약정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을 조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가나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범국민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백신 물량 조달을 위해 국제기구 및 각국 공여기관의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가나 정부가 백신 조달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목표 대비 44%에 그쳐, 지난 3월 코이카에 조달 기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코이카는 6월 19일 가나 보건부와 백신조달 추진을 위해 65만불 상당의 기금 약정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임정택 주가나한국대사와 공무헌 코이카 가나사무소장, 콰에쿠 메뉴 보건부 장관, 콰베나 아파리 보건부 사무차관 등이 참석했다.

가나 보건부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을 통해 CHPS 사업대상지인 가나 상동부 주(Upper East Region)를 비롯해 가나 전역에 배포될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가나의 코로나19 확산 감소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일차보건 의료체계 및 모자보건 지표 악화 현상을 해소함은 물론, 가나 보건부 및 보건청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이카는 이날 가나 교육부와 ‘가나 여성청소년 수학과학 교육지원사업' 협의의사록도 체결했다. 코이카는 2024년까지 653만불의 규모로 추진될 이 사업을 통해 가나의 10개 군 내 400개 공립 중학교를 대상으로 ▲가나 공립 중학교 교사의 역량강화 ▲중학생들의 수학, 과학 학업 성취도 증진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 이슈 인식 제고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