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네수엘라 난민·이주민 위해 400만불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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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네수엘라 난민·이주민 위해 400만불 인도적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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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베네수엘라 난민 및 이주민 관련 공여국회의서 지원 계획 발표

정부가 베네수엘라 난민 및 이주민을 위해 올해 4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이 6월 17일 베네수엘라 난민 및 이주민 관련 공여국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베네수엘라 난민, 이주민 그리고 역내 난민수용국가를 위해 400만불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리아 난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베네수엘라 난민 및 이주민들이 겪고 있는 인도적 위기 상황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지 결집 및 기여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주최 측인 캐나다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정부대표, 유엔난민기구(UNHCR) 및 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함 조정관은 베네수엘라 난민, 이주민들의 인도적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뿐 아니라 특히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지원이 계속해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수의 베네수엘라 난민 및 이주민을 수용하고 있는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역내 국가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상기하고, 이들의 난민 및 이주민 수용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베네수엘라 난민, 이주민들이 당면한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계속해서 동참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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