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반크와 역사·문화재 왜곡 공동대응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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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반크와 역사·문화재 왜곡 공동대응 위한 업무협약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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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양성, 세계유산 등재 협업 등 협력키로 
문화재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6월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인접국의 역사·문화재 왜곡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6월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인접국의 역사·문화재 왜곡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6월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인접국의 역사·문화재 왜곡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양성사업 ▲청년 유네스코 지킴이 등 문화재 지킴이 단체와의 역사왜곡 공동대응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협업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문화 의식 확산을 위한 ‘문화유산교육’ 운영과 ‘문화유산교육 콘텐츠 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바르게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1999년 만들어진 사이버 민간단체로, 그간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과 재외동포들을 사이버 외교관이자 한국홍보대사로 양성해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특히 외국 교과서, 백과사전, 박물관, 인터넷 등에 왜곡돼 있는 한국역사를 바로잡으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 홍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반크의 활동들이 유네스코 청년 지킴이 등 청년활동을 장려하고 민간역량 활용을 통해 역사왜곡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문화재청의 정책방향과 일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김치공정, 한복공정, 독도왜곡 등 주변국들이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화유산에 대한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진 문화재청과 역사왜곡 대응 경험과 비결을 겸비한 반크의 공동 대응은 국내외 역사 인식을 바로 잡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6월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인접국의 역사·문화재 왜곡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6월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인접국의 역사·문화재 왜곡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문화재청)

한편, 문화재청은 반크와의 협약 이외에도 일명 문화재 의병이라 일컫는 ‘문화재지킴이’ 단체들과도 연대·협력하고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의 운영도 지원해 청년·시민사회와의 협력방식으로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재청 소속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협력프로그램으로 ‘역사왜곡 시정 교육과정’과 ‘우리 문화재 바로 알리기’를 개설·운영해 문화유산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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