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해외동포 경제인연합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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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해외동포 경제인연합회' 결성
  • 연합뉴스
  • 승인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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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방송 “모스크바서” 고려인통일연합회 주축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7일 “‘세계 해외동포 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결성됐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기업가들의 참가 아래 결성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연합회 위원장에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국제고통련) 경제인협회 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덧붙였다.방송은 연합회의 결성 취지나 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위원장에 러시아에 사는 동포 중심의 친북단체인 `국제 고통련’  인사가 선출된 점에 비춰 친북 동포 경제인들의 조직으로 보인다.

특히 이 연합회가 결성된 날인 18일 모스크바에서 국제 고통련(위원장  리동철)창립 15돌을 기념한 보고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점으로 미뤄  고통련이 주축이 돼 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고대회에는 국제 고통련 위원장과 산하 여성회ㆍ경제인협회 위원장,  러시아ㆍ카자흐스탄ㆍ우크라이나 등지의 고통련 위원장 등 고통련 관계자 외에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량수정 부의장,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양영동 의장,   재오스트레일리아동포 전국연합회 김은실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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