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7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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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7월 15일까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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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 23일 1차 발령 후 6번째 재발령

외교부는 6월 16일부터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지난해 3월 23일 1차 발령, 6월 20일 2차 발령, 9월 19일 3차 발령, 12월 18일 4차 발령, 3월 18일 5차 발령에 이은 6차 발령으로,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오는 7월 15일까지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행동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와 3단계 ‘철수권고’에 준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지할 수 있으며, 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한다. 

기존에 여행경보 3·4단계가 발령된 국가·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보다 높은 수준의 행동요령이 이미 적용 중임에 따라 기존의 여행경보 3·4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대유행 선언(2020.3.11.) 및 코로나19의 확산세, 많은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우리 국내 백신접종률 ▲외국의 백신접종률 및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주의보의 연장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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