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일자리 노크! 정부는 올해 전반기에만 총 250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해 청년 실업자 해외 연수 및 인턴 취업 사업을 추진할 에정이다. 최근에는 해외취업센터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매년 100여명씩 해외 인턴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는 경북대 사례를 통해 정부 해외취업 사업의 성공적 추진의 길을 모색해본다. |
학기마다 인원 제한 없이 신청서를 받아 신청 학생 중 CBT 190점
이상, 토익 700점 이상, 평점평균 2.7이상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해외로 나간 인턴생들의 전공별 분포를 보면
인문대와 공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상대 학생들이 다수 선발됐다.
파견된 학생들은 해외 업체에 따라 시간당 6∼8달러 정도의
보수를 받고 간혹 전공관련 전문인턴의 경우 경험을 쌓기 위한 과정으로 무보수로 일하기도 한다.
이같은 해외 인턴 및 취업 사업의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해당 국가의 비자를 받는 일이다. 지금까지 경북대에서는 이같은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인터내셔널 에이전시와 손잡고
훈련자과정 비자인 J1 비자(미국)를 발급받아 해결하고 있다.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학생을 받을 회사의 향후 인턴 트레이닝 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비자를 받아 왔다.
쉽지 않은 비자를 비롯 많은 업체들과의 관계를 맺어가는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은 에이전시와 경북대
국제교류센터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국제교류센터에서 인턴생 파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성지희씨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해외 연수
및 인턴 사업의 경우 충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을 지원하는 것과 믿을만한 에이전시를 선발해 함께 노하우를 쌓아가는 방안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정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