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11월부터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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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11월부터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시범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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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증명서 등 28종을 하나의 전자지갑으로 모두 활용

전자문서 발급·디지털 신분증으로 병역의무자 우대·편의 서비스 제공

병무청(청장 정석환)은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구축해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병무청 누리집의 여러 화면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등 28종을 한곳에 모아 전자지갑에서 PDF 형태로 발급받아 보관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외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가 온라인상에서 마땅한 인증수단이 없어 발급받기 어려웠던 병적증명서를 나라사랑 이메일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나라사랑 이메일은 병역의무자가 병역판정검사 시 신분증과 대면 확인을 통해 발급한 개인 메일을 말한다. 

이와 함께, 대학교 재학생이 군 입대 휴학 및 복학을 위해 종이문서로 제출하던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을 본인의 전자지갑을 이용해 전자문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외에도 사회복무요원과 모범 예비군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 디지털 신분증에 있는 자격정보(VC)를 통해 온라인으로 영화관 예매, 학점 취득, 숙소 예약 등의 할인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을 위해 기존에는 직접 은행에 방문해 복무확인서를 제출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가입요건을 확인하고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게 된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우대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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