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꾸란 해석 - 기원, 발달과 현대적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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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꾸란 해석 - 기원, 발달과 현대적 성향’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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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주 중동아프리카연구소장, 꾸란 해석을 위한 지침서 펴내
공일주 중동아프리카연구소장의 신간 ‘꾸란 해석’(CLC, 2021)
공일주 중동아프리카연구소장의 신간 ‘꾸란 해석’(CLC, 2021)

공일주 중동아프리카연구소장이 신간 ‘꾸란 해석’(CLC, 2021)을 펴냈다. 

꾸란 연구는 이슬람학의 정수이다. 꾸란의 의미를 찾고 그 의도를 설명하는 것이 ‘꾸란 해석’인데, 이 책은 꾸란 해석을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꾸란 해석이 이뤄지는 가능성에 따라 아랍인이 아랍어에서 이해하는 해석, 자신의 무지라고 핑계 댈 수 없는 해석, 학자들만이 아는 해석, 알라만이 아는 해석을 소개하고 있다.  

꾸란 해석이 내려오는 전례에 따라 꾸란 자체에서, 순나에서, 싸하바의 말이나 타비인의 말에서, 언어나 이즈티하드를 통한 해석도 살펴본다.  

또한 낱말의 의미를 설명하는 측면에서 분석적 해석과 종합적 해석을 다루고, 꾸란의 주제에 따라 일반적 해석과 주제적 해석 그리고 꾸란 해석의 도달 방식에 따라 전수에 의한 해석, 견해(이성)에 의한 해석, 암시적 해석을 논한다.

아울러, 꾸란 해석의 기원과 발달과 현대적 트렌드는 물론, 꾸란의 새로운 읽기(이해)와 꾸란에 대한 ‘타즈디드’(옛 기초를 그대로 보존하되 의미를 확대해 꾸란의 의미를 더 잘 적용하는 것) 해석을 다뤘다. 

부록에는 저자의 아랍어 전공과 꾸란 연구 및 이슬람 연구 역량을 집합해 정리한 전문 용어 해설도 수록했다.

꾸란의 의미를 아랍어가 아닌 한국어로 설명하는 것을 ‘꾸란의 의미 번역’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꾸란 해석에 대한 전문 연구서로서 기존의 꾸란 의미 번역이나 독자의 꾸란 번역이 얼마나 정확한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저자 공일주 중동아프리카연구소 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르툼 국제 아랍어 교육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아랍어 교육 석사, 그리고 옴두르만 대학교에서 꾸란 연구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요르단대학교 교수와 JETS 교수, 주안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통역대학원,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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