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고교 동기들,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에 써달라며 성금 전달
상태바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고교 동기들,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에 써달라며 성금 전달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1.05.19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고 46회 동기생 80명, 1만950달러 모금해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에 보내와
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원들은 5월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 클라리온 스위트 호텔에서 최병일 회장의 동문인 한국 청주고 46회 동기들이 보내온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잔 주 대외협력위원장, 하도수 홍보부회장, 최병일 회장, 이미셸 재정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유소연 사무차장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원들은 5월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 클라리온 스위트 호텔에서 최병일 회장의 동문인 한국 청주고 46회 동기들이 보내온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잔 주 대외협력위원장, 하도수 홍보부회장, 최병일 회장, 이미셸 재정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유소연 사무차장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국 청주고등학교 46회 동기회(재경회장 박동준)는 동문인 최병일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게 미국 내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에 써달라며 성금 1만950달러를 보냈다. 

최병일 회장은 5월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 클라리온 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고 46회 동기 동창들이 미국 내 아시안 증오범죄로 불안한 한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기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금은 지난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청주고 46회 동기생 80명과 최병일 회장의 친동생인 최병국(49회) 전 중산고 교장이 동참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1972년 졸업 후 50년의 시간이 흘러 멀리 이민 간 동기를 기억하고 성금을 보내준 정성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며 “한국에서 온 성금은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아시안 증오범죄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 극복과 관련해 한인사회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연말정산을 통해 투명하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