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사이공한글학교와 한·베 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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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사이공한글학교와 한·베 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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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사이공한글학교와 한·베 가정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베 가정 부모 한국어 교육 및 자녀 대상 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 협력키로
베트남거점세종학당과 사이공한글학교는 지난 5월 12일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에 위치한 사이공한글학교 분교에서 ‘한·베 가정 부모 및 자녀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규 사이공한글학교장(왼쪽)과 이규림 베트남거점세종학당 소장 (사진 세종학당재단)
베트남거점세종학당과 사이공한글학교는 지난 5월 12일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에 위치한 사이공한글학교 분교에서 ‘한·베 가정 부모 및 자녀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규 사이공한글학교장(왼쪽)과 이규림 베트남거점세종학당 소장 (사진 세종학당재단)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이 사이공한글학교와 손잡고 한·베 가정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의 베트남 지역 본부인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소장 이규림)은 5월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이공한글학교(교장 김규)와 ‘한·베 가정 부모 및 자녀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10월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체결한 ‘재외동포 차세대 및 외국인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해당 협약은 ▲한·베 가정의 베트남 국적 부모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 ▲한·베 가정 자녀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한글학교 교원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연수 지원 ▲한·베 가정 부모 및 자녀를 위한 교재 등 교육자료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베트남거점세종학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5월부터 사이공한글학교를 통해 한·베 가정의 베트남 국적 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한글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연수를 지원하며, 한·베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규림 베트남거점세종학당 소장은 “한·베가정의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베 가정의 구성원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2세들이 한국문화를 더 친근하게 여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 사이공한글학교장은 “이번 세종학당과의 협력으로 한글학교에서 부족했던 문화교육과 베트남 국적 부모에 대한 한국문화 교육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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