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공동 협력 강화 
상태바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공동 협력 강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1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콩 지역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5월 12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8차 한-메콩산림협력위원회 모습 (사진 산림청)
5월 12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8차 한-메콩산림협력위원회 모습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5월 12일 개최된 제8차 한-메콩산림협력위원회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메콩산림협력센터(센터장 공영호)와 한국 정부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메콩지역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A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9년 제5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서 산림청이 제안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양 기관 및 메콩 4개국 관계자 모두가 협력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됐다.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메콩 산림협력센터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현지 사업관리를 위한 지역 협력거점으로서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메콩지역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산림협력 사업 이행이 더욱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림청은 2016년부터 메콩 지역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과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제8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서 한국 산림청은 양 기관 간 업무협약(AOA)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담당 직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공무원들을 메콩 센터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신규사업 개발과 국내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제8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 산림청 대표로 참석한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에 협력이 활성화되고 메콩 지역 관계자들과의 접점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총회와 제9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보고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