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요대회 및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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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요대회 및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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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동요대회, 지난해 코로나로 무산됐다가 올해 온라인 진행 방식으로 재개

청소년 대상 한국음악 축제도 처음 시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29회 동요대회 및 제1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온라인으로 ‘제29회 동요대회 및 제1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동요대회 대상을 차지한 원광한국학교 박예온 학생 공연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5월 8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29회 동요대회 및 제1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동중부지역협의회는 매년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동요대회를 개최해 왔다. 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산됐던 동요대회를 올해 온라인 대회로 재개하면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음악 축제도 함께 처음 시도했다. 

두 대회 심사는 김미순 교수(세인트 조셉 및 헤버포드 칼리지)와 심회진 교수(아카디아 대학 출강)가 맡았다. 

‘제29회 동요대회’는 독창부문 참가자 8명과 중창부문 참가 4팀이 사전에 제출한 영상을 대회 당일 함께 시청하고 심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를 부른 원광한국학교 4학년 박예온 학생이 차지했다. 박예온 학생에게는 뉴욕총영사상도 함께 수여됐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29회 동요대회 및 제1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온라인으로 ‘제29회 동요대회 및 제1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 대상을 차지한 델라웨어한국학교 김태현, 김주현 자매 공연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이어서 진행된 ‘제1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에는 13팀이 참가해, 한국어로 된 노래와 한국인 작곡가의 곡(가곡, 가요, 케이팝, 트로트 등)을 노래하거나 악기로 연주하며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심사 결과, 한국음악 축제 대상은 바이올린 듀오로 ‘아리랑’을 연주한 델라웨어한국학교의 김태현, 김주현 자매가 차지했으며, 뉴욕총영사상이 함께 수여됐다.  

동중부협의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상금 대신 봉사시간 6시간 확인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숙 동중부지역협의회장은 “동요대회가 동포자녀들에게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올해 처음 시도한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가 앞으로도 한인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장으로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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