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와 농업‧교육분야 협의의사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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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와 농업‧교육분야 협의의사록 체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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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최대 곡창지대 농업 생산량 증대 및 청년 스타트업 역량 강화 목표
코이카는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와 5월 4일 오전(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경제기획협력부 청사에서 신규사업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서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과 아마두 오트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 장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와 5월 4일 오전(현지시각)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경제기획협력부 청사에서 신규사업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서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과 아마두 오트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 장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와 함께 추진하는 농업, 교육분야 3개의 신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코이카는 세네갈의 국가개발계획 달성과 2035년까지 중간소득국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세네갈의 농업, 보건, 교육, 거버넌스 등 4개 주요 분야를 선정해 중점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된 3건의 신규 사업은 ▲세네갈 지속가능한 농업 미곡가치사슬 2차 사업(2020-2026년/1100만불) ▲세네갈 포도르 지역 새마을 시범마을을 통한 농촌개발 사업(2020-2024년/250만불) ▲세네갈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및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2021-2026년/750만불) 등이다. 

‘세네갈 지속가능한 농업 미곡가치사슬 2차 사업’은 관개지 개발 및 농민조직화에 중점을 둔 1차 사업에 이은 2차 사업으로 ‘투입 – 생산 - 수확 후 관리 – 유통’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강화해 농민 소득증대를 목표로 한다.  

‘세네갈 포도르 지역 새마을 시범마을을 통한 농촌개발 사업’은 해당 지역 내 농촌 시범마을을 조성해 마을 특수사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주민 대상 의식 개선교육을 실시해 주민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생산성 증가와 소득수준의 지속적 향상을 도모한다. 

교육 분야 신규 사업인 ‘세네갈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및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은 세네갈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세네갈 정부의 산업개발정책 및 지원이 집중된 산업 신도시 잠냐죠 지식산업단지 내 인큐베이팅 센터와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 세네갈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역량을 제고하고 창업 구조 강화를 통해 세네갈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코이카는 이들 사업을 통해 세네갈 최대 곡창지대의 농업 생산량을 증대하고 청년 스타트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4일(현지시각) 세네갈 수도 다카르 경제기획협력부 청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 아마두 오트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 장관, 아부바크리 소 세네갈 관개개발청장, 올리비에 사냐 세네갈 고등교육부 연구·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세네갈 간 우호관계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세네갈의 지속가능한 농업가치사슬 구축과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두 오트 세네갈 경제기획협력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농업과 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을 해준 한국정부와 코이카에 사의를 표한다”며 “세네갈은 한국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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