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한국인(상)회, 장하성 주중대사와 간담회 
상태바
중국 천진한국인(상)회, 장하성 주중대사와 간담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4.29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진 방문한 장하성 대사에 천진 교민사회 애로사항 전해
중국 천진한국인(상)회는 지난 4월 22일 천진시 하서구에 위치한 유원호텔에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중국 천진한국인(상)회는 지난 4월 22일 천진시 하서구에 위치한 유원호텔에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천진한국인(상)회)

중국 천진한국인(상)회(회장 신동환)는 지난 4월 22일 천진시 하서구에 위치한 유원호텔에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천진한국인(상)회에서는 신동환 회장, 박후제 수석부회장, 성민영·이무근 고문, 그리고 회원사 중에서 동산전자 선우길 동사장, SPC 중국 화북지역 이정훈 총경리, CNB화장품 안수용 대표가 참석했으며, 조철수 천진한국국제학교장, 이준호 코트라 톈진무역관장, 유의재 민주평통 천진지회장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신동환 회장이 “천진 교민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원하지만 백신물량 부족으로 접종이 쉽지 않은데, 기업인이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을 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천진 지역 주재원 가족들이 아직 한국에 있으며 이산가족이 많은데, 동반비자 발급을 원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천진공항을 통해 입국 시 2주간의 격리를 하는데, 방역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격리기간 조정이 되길 원한다”고 했다. 

또한 “천진교민들이 베이징의 영사관까지 가기가 힘들고, 순회영사제 회수가 적어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천진지역에 영사가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조철수 천진한국국제학교장은 “현재 학교건물이 임대 중인데 노후해, 신축 또는 이전을 검토 중으로, 천진시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장하성 대사는 “천진시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천진시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고, “외교관을 추가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교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순회영사제 회수를 지금보다 늘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SPC 중국 화북지역 이정훈 총경리와 CNB화장품 안수용 대표가 기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장하성 대사는 박후제 인성기전천진유한공사 대표에게 상공인의 날(3월 31일) 기념 국무총리상을 전수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