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호주협의회,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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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호주협의회,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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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포스트 코로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주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협의회장 형주백)는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강연회에는 강정식 주호주대사,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 민주평통 이숙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산하 해외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세계 각국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먼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발생원인을 진단하는 한편, 한국이 현재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남한 내에서는 동서 지역 간 갈등, 남북 사이에서는 분단과 긴장, 세계 각지에서는 종교와 정치로 인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키워드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을 제시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4월 27일 온라인으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하는 김성곤 이사장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그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를 이룩하자”고 제안하며, “재외동포들이 하나의 커다란 한국, 하나의 커다란 지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을 위한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의 공공외교 역할을 묻는 질문에 김 이사장은 “현지 정착 국가에 대한 공공외교가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인 2세들이 호주 정가에 진출하도록 동포사회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도 온라인으로 함께 열렸다. 회의에는 호주 협의회 산하 멜버른지회, 퀸즈랜드분회 등 호주 자문위원 50여명이 참석해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의 예산 집행 보고 후 오는 9월까지 진행할 협의회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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