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서 ‘가평의 날 추모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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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서 ‘가평의 날 추모행사’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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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한국 평화수호 참전용사회’ 주관
지난 4월 24일 호주 골드코스트 재향군인회관에서 ‘가평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지난 4월 24일 호주 골드코스트 재향군인회관에서 ‘가평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한국전쟁에서 호주군이 포함된 영국 연방군이 수행한 가장 위대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는 가평전투에서 전사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4월 24일 호주 골드코스트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렸다. 

1951년 4월 23일에 시작된 가평전투는 영국 연방군(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가평에서 3일 동안 격렬히 맞붙어,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수도권 진입을 막은 전투로 잘 알려져 있다. 

‘동남아시아 한국 평화수호 참전용사회’가 주관하고 골드코스트한인회(회장 민창희)가 협찬한 이날 추모행사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지역인사 등 80여명 참석했다. ‘동남아시아 한국 평화수호 참전용사회’ 매년 4월 24일을 ‘가평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평화수호를 위해 생명을 바친 영령들의 넋을 기렸고, 이후 크리스쳔 김 씨와 엘리나 스코트 씨가 각각 애국가와 호주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한국 보훈처에서 참전용사들에게 보내온 KF94 마스크가 참석자들에게 배부되기도 했다.  

지난 4월 24일 호주 골드코스트 재향군인회관에서 ‘가평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참전용사 및 주요내빈 기념촬영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지난 4월 24일 호주 골드코스트 재향군인회관에서 ‘가평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참전용사 및 주요내빈 기념촬영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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