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역사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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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역사서 발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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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 40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지난 40년간의 미국 한인 차세대 정체성 교육 발자취 담아
‘NAKS 40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표지 (사진 NAKS)
‘NAKS 40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표지 (사진 NAKS)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김선미)가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협의회 역사서 ‘NAKS 40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간했다고 4월 28일 밝혔다.  

NAKS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수고해 온 분들의 봉사정신과 헌신을 기념하고, NAKS의 업적과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한인 차세대 정체성 교육이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역사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NAKS는 1981년 4월 18일 미국 버지니아 로슬린 하얏트호텔에서 동부지역 한국학교 대표자 50여명이 모여 ‘재미한인학교협의회’로 단체를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오늘날 NAKS는 미국 전역에 14개 지역협의회를 조직하고 800여 한국학교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국 내 한인 차세대 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800여 회원학교에서는 교사 8천여명이 학생 8만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NAKS 40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 NAKS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는 한국과 미국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사를 비롯해 40년간의 역사기록과 회원학교, 14개 지역협의회, 교재 및 교육과정의 변천, 교사 연수회, 학술지 제작, 협력기관과의 MOU 체결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NAKS는 “오랜 시간 사명감과 희생, 열정을 다해 미국사회 속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한 모든 재미 한국학교의 업적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이러한 역사기록이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용기를 갖게 하고 미래 세계시민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지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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