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토론토-밴쿠버, ‘평화통일 강연회’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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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토론토-밴쿠버, ‘평화통일 강연회’ 공동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4.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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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 주제로 강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밴쿠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밴쿠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최초로 캐나다 동부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와 서부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강연회는 정재열 토론토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김연수 토론토협의회장과 정기봉 밴쿠버협의회장의 인사말, 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와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의 격려사, 그리고 캐나다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의 축사 후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밴쿠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밴쿠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연수 토론토협의회장, 정기봉 밴쿠버협의회장, 넬리 신 하원의원, 연아 마틴 상원의원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김 이사장은 평화공공 외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진정한 공공외교는 특정국가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50만 재외동포들은 거주국에 한국을 대변하는 노력과 병행해 한민족이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며, ‘홍익인간’ 정신으로 신문명을 창조해 평화로운 지구촌을 건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밴쿠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밴쿠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20일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강연하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김 이사장은 “한반도는 19~20세기 동아시아에서 ‘자본주의 대 공산주의’ 문명충돌의 중심에 놓여 역사적으로 피해가 컸다”며 “산업혁명으로 영국이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듯이 우리가 타민족을 내 민족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공외교와 의식혁명을 주도해 나눠진 세계를 다시 하나로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서 미-중 대립에 따른 한국의 대처방안과 구체적 남북통일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한 김 이사장의 답변을 끝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강연회는 종료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캐나다는 물론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 주요도시의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토론토협의회 32명을 포함한 122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구촌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강연회의 장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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