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국교육원, 한국학교 교사 대상 ‘인종학 수업’ 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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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한국교육원, 한국학교 교사 대상 ‘인종학 수업’ 연수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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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이슈에 대한 이해 높이고, 인종학 수업에 대한 교사 역량 강화 위해 마련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원장 우창숙)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최근 미국 내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종차별 이슈에 대한 한국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인종학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회는 북캘리포니아 지역, 콜로라도 지역, 유타 지역에서 한국학교 교사 및 교육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회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진행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1일 진행된 연수에서는 김현주 프리몬트 교육구(FUHSD) 교육위원이 ‘아시안 증오범죄 증가 및 대응 방안’을, 최미영 다솜한국학교장이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도구와 방법’에 관해 강의했다.   

김현주 교육위원은 “지난 팬데믹 기간에 인종 혐오 범죄가 급증했고, 특별히 아시안 대상 범죄는 3,800건이나 발생했다”며 “한국학교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영 교장은 다솜한국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친 인종 혐오 범죄 대응법을 공유하는 한편, 타민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초등용과 중등용 학습안을 소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에 대응하는 한국학교에서의 인종학 수업’을 주제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13일 진행된 2회차 연수에서는 김현주 교육위원이 지난 3월 18일에 캘리포니아주 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승인된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의 정의와 교육 목표 그리고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 역사에 대해, 최미영 교장이 한국계 미국인의 역사를 담은 7개 주제와 교육목표를 한국학교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연수회 후 참가소감을 보내온 교사들 중 절반 이상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을 받아왔다고 이야기 했고, 인종학 수업이 한국학교에서 특히 중요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런 내용의 연수가 계속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교육원은 향후 인종차별에 관해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학부모용 안내물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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