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문화원, 현지인 대상 사자성어 퀴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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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문화원, 현지인 대상 사자성어 퀴즈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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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수강생 대상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집트 세종학당 수강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자 정규과정과는 별도로 운영 중인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앞서 3월에는 ‘케이팝으로 배우는 한국어’를 주제로 한 문화특강이 진행된 바 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문화원은 이집트 세종학당 전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학습자료를 사전에 배포하고 이번 사자성어 퀴즈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된 대회 당일에는 총 15명이 경연에 진출하고 30여명이 방청석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문제가 출제되고 정답이 공개될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높은 열의를 보였고, 특히 케이팝이나 한국 방송·드라마의 장면을 활용한 시청각 자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파죽지세(破竹之勢),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이번 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아 우승한 야라 마흐굽 씨는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계기로 재미있는 한국어 표현을 배우게 돼 매우 보람이 있었고 우승까지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속적인 한국어 학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문화원은 이번 사자성어 퀴즈대회를 포함해 앞으로 개최할 온라인 프로그램을 모두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진행한 ‘케이팝으로 배우는 한국어’ 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천회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성호 주이집트한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보다 많은 이집트 국민에게 한국어를 보급하고 확산하는 데에 한국문화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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