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6‧25전쟁 의료지원국 독일 참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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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6‧25전쟁 의료지원국 독일 참전사 발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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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6‧25전쟁 유엔 참전국 22개국 참전사 발간 모두 완료

전투 지원 16개국, 의료 지원 6개국
6·25전쟁 의료지원국 참전사 한국어 표지 (사진 국가보훈처)
6·25전쟁 의료지원국 참전사 한국어 표지 (사진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운 독일의 참전사를 발간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 2004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국에 대한 참전사를 발간해 왔으며, 이번 독일 참전사 발간으로 22개 참전국에 대한 참전사 발간을 모두 완수하게 됐다.

이번 독일 참전사는 2020년 정책연구과제로 선정해 기존 ‘의료지원국 5개국’에 독일을 포함한 참전사를 한글·영어·독일어 증보판으로 출간한 것이다.

6‧25전쟁 유엔 참전국은 전투지원 16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및 의료지원 5개국(인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등 21개 국가로 알려져 왔으나, 2018년 6월 정부가 독일을 의료지원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22개국이 됐다.

독일 의료진(서독적십자병원)은 1954년 4월부터 1959년 3월까지 약 5년간 환자 30만여명을 치료했으나, 독일의 의료지원이 정전 이후 이뤄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2018년 정부는 독일의 의료지원 활동에 대한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해 6월 6·25전쟁 68주년을 계기로 독일을 의료지원국에 포함시켰다. 

이번 참전사 자료는 주한독일대사관, 참전협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는 한편, 참전사 PDF파일은 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에 게재된다. 

한편, 황기철 보훈처장은 4월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에게 직접 독일 참전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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