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인회,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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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인회,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조직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4.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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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발대식 개최…단장에 서원식 태권도인재중국유학센터 대표
중국한국인회는 4월 11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원식태권도장에서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한국인회는 4월 11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원식태권도장에서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한국인회(회장 하정수)는 4월 11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원식태권도장에서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은 태권도를 통해 한중 우호증진과 국위선양에 힘쓰고, 중국 내 한국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고자 중국한국인회와 태권도인재중국유학지원센터(센터장 서원식)가 협력해 창단했다. 

시범단 단장은 서원식 태권도인재중국유학센터 대표가 맡았다. 서원식 단장은 태권도8단으로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태권도학을 복수전공하고, 경희대 체육대학원 체육학석사 및 박사 졸업 후 중국 청화대학교에서 외국인 최초로 체육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청화대학교와 북경대학교에서 태권도 교양과목 겸임교수를 지냈다. 하정수 중국한국인회장은 서원식 단장을 중국한국인회 체육국장으로도 영입했다. 

시범단은 서원식 단장을 필두로, 부단장인 송주현 북경한국국제학교 태권도사범을 비롯해 매니저 1명, 코치 1명, 기획연출 2명, 그리고 북경언어대와 절강과학기술대 재학생과 북경한국국제학교 재학생 등이 단원이 참여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하정수 중국한국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은 정부 행사나 민간 행사에 여러분들이 원하는 어느 곳이든지 찾아가 한중문화교류의 주역으로써 국가 브랜드 제고와 한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교민들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원식 단장도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중교류 및 한국을 알리는 주요행사에서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기획하겠다”며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의 활동이 중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외적으로는 한국 문화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한국인회는 4월 11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원식태권도장에서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한국인회는 4월 11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원식태권도장에서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범단 시범공연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은 발대식에서 코로나19를 태권도정신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로 고난도 시범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시범단은 향후 지속적으로 태권도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단원을 늘여갈 계획이며, 창단식은 오는 6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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