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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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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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대(對)아프리카 외교 활성화 방안 논의
외교부는 4월 6일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대(對)아프리카 외교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4월 6일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대(對)아프리카 외교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4월 6일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대(對)아프리카 외교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모로코, 세네갈, 수단, 알제리, 앙골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우간다, 짐바브웨,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DR콩고,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1개국 주재 대사와 주라고스분관장, 주말라보분관장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올해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가 출범해 2.5조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시장이 세계 경제에 통합되는 등 아프리카가 향후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우리 외교다변화에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아프리카 지역 정세 불안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아프리카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이 외교 일선에서 노력을 배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차관은 또 “코로나 상황을 보아가며 대(對)아프리카 고위급 방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최근 아프리카협력대사를 새로이 임명해 기동력 있는 대(對)아프리카 외교를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임훈민 전 주에티오피아대사(현 북극협력대표)를 지난 3월 30일 아프리카협력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관할 국가 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교 활동 여건을 평가하고, 향후 코로나19 이후 대(對)아프리카 외교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보건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간 협력이 대폭 확대됐음을 언급하고, 관련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올해 말 서울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아프리카 포럼을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와의 고위급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외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아프리카 지역 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활동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공관 차원에서 우리 국민 보호 및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정세 불안 요인에 대해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중장기 외교 전략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고 수립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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