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얀마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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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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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재외국민보호 대비태세 강화…중대본 구성·운영
미얀마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사진 외교부)
미얀마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4월 3일부로 미얀마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미얀마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외교부는 4월 1일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중요한 업무가 아니면 안전을 위해 귀국하고 미얀마 상황이 상당히 호전될 때까지는 일체 입국하지 말아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외교부는 또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4월 3일부로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대본 본부장은 외교부장관, 차장은 제2차관, 총괄조정관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담당한다. 

외교부는 “미얀마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주 1~2회 운항하는 임시항공편을 4월부터는 필요시 주 3회까지 증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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