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회 NAKS 한국어 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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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회 NAKS 한국어 시험’ 실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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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한국어 과목 폐지 후 대안으로 처음 실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 전역 112개 한국학교 5~12학년 학생 1,646명 응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가 주최하는 ‘제1회 NAKS 한국어 시험(NAKS Korean Test)’이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전역 112개 한국학교 5~12학년 학생 1,646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 

‘NAKS 한국어 시험’은 지난 1월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의 교과목 테스트(SATⅡ) 폐지가 결정되면서 SATⅡ 과목인 한국어 시험도 사라짐에 따라 그 대안으로 처음 실시됐다. NAKS는 1997년부터 SATⅡ 폐지 전까지 SATⅡ 한국어 시험에 대비해 매년 모의고사를 실시해 왔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 ‘NAKS 한국어 시험’은 전체 평가 시간 60분, 문항 수는 총 80문항으로 ▲듣기평가(1-28) : MP3 File (20분) ▲용법 부문(29-54)과 독해력 평가(55-80) : Google Form (40분) 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시험에 응시해 담당 교사가 제시하는 구글폼 링크(Google Form Link)를 통해 시험지를 받고, MP3 파일을 들으며 듣기평가를 수행했다. 

평가기준에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 능력평가뿐만 아니라 거주지역, 한국학교 재학기간, 미국 거주기간, 나이, 성별 등의 종합적인 한국어 평가 기준이 포함됐다.  

준비위원으로는 3명의 출제위원(손민호, 김한애, 송민선)과 한국어 감수위원(임태혁), 영어 감수위원(Insuk Granholm) 등이 담당했으며, 듣기평가는 원어민 성우들이 참여했다. 

NAKS는 “미국 내 한국학교 교육관계자와 학습자들, 학부모들의 궁극적인 바람은 현지 공립학교에서의 한국어 과목 ‘AP Korean’ 채택과 정식 학점인정”이라며 “앞으로 매년 실시될 ‘NAKS 한국어 시험’은 높은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원하는 한국학교 학생과 교사의 열망인 AP Korean 채택을 위한 값진 초석이 되고, 한국어 교육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첫 시험을 실시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험의 공식적인 평가 결과 발표는 평가위원 김민정 박사의 심의를 거쳐 4월 24일 각 학교를 통해 전체 수험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만점을 받은 학생에게는 올 7월에 있을 ‘NAKS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표창장이 수여된다. 단, 만점자 수상은 NAKS 소속 한국학교에서 3년 이상 재학한 학생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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