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주 5개 한인단체 합동으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상태바
미 워싱턴주 5개 한인단체 합동으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0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애틀 · 타코마 · 페더럴웨이 · 밴쿠버 한인회 주최, 평통 시애틀 주관, 주시애틀총영사관
미국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 밴쿠버 등 워싱턴주 4개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주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미국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 밴쿠버 등 워싱턴주 4개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주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미국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 타코마한인회(회장 온정숙),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김영민), 밴쿠버한인회(회장 양창모) 등 워싱턴주 4개 한인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는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총영사 권원직)의 후원 아래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주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고경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신광재 전 타코마한인회장) ▲대통령 기념사(권원직 총영사 대독) ▲기념사(권원직 총영사를 비롯한 각 단체장)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원직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모두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어떠한 위협도 되지 못함을 오늘 3.1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한인회와 민주평통 등 한인단체들이 하나가 돼 희생과 헌신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쟁취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모습을 보며 서북미 한인사회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길고 어려웠던 지난해 보다 더욱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3.1절 102주년을 축하한다”며 “후손인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다같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면서 독립과 자유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훈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아직도 우리에게는 분단체제가 민족의 비극으로 남아 있으며, 이제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더 나아가 미래에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가 왔다”며, “다가올 조국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 조속히 종전선언을 해야 하며 시애틀 평통 역시 이 같은 비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잔 시애틀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 우리 민족에게는 민족의 자존, 자유와 자강은 물론이고 독립과 단결 정신”이라며 “한인동포사회가 하나의 큰 힘으로 뭉치기 위해서는 워싱턴주 각 한인회는 물론 총영사관 각 한인단체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단결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정숙 타코마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도 3.1정신에 담긴 뜻에 따라 한마음 한뜻이 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모국 대한민국을 위해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페더러웨이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3.1운동 정신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며 “당장 불이익이 있더라도 역사는 진실해야 하고 잘못된 역사는 타협이 없이 바로 잡아 나가야 한다. 우리 후손들이 일본과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창모 밴쿠버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3.1절을 맞아 한인2세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교육시키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도 일깨워 줘야 한다”며 “동포가 하나돼 합심하는 모습을 우리 이민 2~3세들에게 보여주고 물려주는 것이 우리 한인사회가 해야 할일”이라며 한인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부인회 유니 코브 봉사위원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인 박영환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삼일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미국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 밴쿠버 등 워싱턴주 4개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주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미국 시애틀 타코마, 페더럴웨이, 밴쿠버 등 워싱턴주 4개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주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시애틀총영사관 권원직 총영사, 홍승인 부총영사, 정민철 영사, 김성훈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이수잔 시애틀한인회장(영상), 온정숙 타코마한인회장, 김영민 패더럴웨이한인회장, 양창모 밴쿠버한인회장(영상),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영상), 이흥복 전 서북미연합회 수석부회장, 신광재 전 타코마 한인회장, 제임스양 타코마한인회 이사장, 김행숙 페덜러웨이한인회 이사장, 홍승주 워싱턴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이사장, 설자 워낙 대한부인회고문, 유니 콥 대한부인회 봉사위원장,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신도형 부회장과 박마라 공공외교위원장 그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인 박영환 씨가 참석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