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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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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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감안, 한국문화원에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프랑스존)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만세삼창 하는 참석자들 (사진 프랑스존)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민들을 위해 프랑스한인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송안식 프랑스한인회장의 개회사 ▲유대종 주프랑스한국대사의 기념사 및 대통령 기념사 대독 ▲독립선언문 낭독 영상 상영 ▲시낭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낭독: 박광근 한인회 감사) ▲축가- ‘선구자’ 영상 상영(노래: 소프라노 김계영, 테너 진수환, 피아노 박은선)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김화영 청솔회장 선창) 순으로 진행됐다.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프랑스존)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송안식 프랑스한인회장 (사진 프랑스존)

송안식 36대 프랑스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을 기념하는 이유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목숨과 맞바꾼 광복의 의미를 후대에 계승하자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프랑스존)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사 하는 유대종 주프랑스한국대사 (사진 프랑스존)

유대종 주프랑스한국대사는 기념사에서 “프랑스는 우리 민족의 외교적 독립운동의 무대였으며, 파리평화회의를 통해 민족자결권을 쟁취하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노력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교 선봉에 섰던 파리위원부의 활동은 익히 알려져 있다”고 밝히며 “특히 프랑스한인회의 전신인 재법한국민회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프랑스 한인사회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애국심은 남달랐다”고 말했다.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프랑스존)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영상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에 참여한 이장석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장 (사진 프랑스한인회)

프랑스한인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다수가 현장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교민들을 대상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삼창 영상을 공모하며 기념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고, 프랑스 각지에서 많은 교민들이 보내온 영상은 이날 기념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방영됐다.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프랑스존)
프랑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영상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에 참여한 교민 정상희 씨 (사진 프랑스한인회)

특히 33인의 교민들과 지역단체장들이 낭독한 독립선언서는 1919년의 그날을 재현한 것처럼 비장하고 당당해 지켜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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