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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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개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3.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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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험 부족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집중지원
3월 4일 열린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현판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권평오 KOTRA 사장,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3월 4일 열린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현판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권평오 KOTRA 사장,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는 3월 4일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수출 경험이 부족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집중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코트라 6층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앞서 코트라는 종업원 10인 미만의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2,900여개의 소상공인을 발굴해 1,530여개 업체의 수출을 성공(52.5%)시켰다.

3월 4일 열린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현판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권평오 KOTRA 사장,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와 코트라는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수출 경험이 부족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집중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러한 성공에도 우리나라의 소상공인을 포함한 수출 중소기업수는 2020년 94,934개(2019년 95,229개)로 정체되고 있어, 정부는 코트라와 함께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는 국내에 산재한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 유망 소상공인 기업의 발굴부터 수출교육 ▲온라인 B2B 플랫폼 입점(코트라 BuyKorea 등) ▲바이어 발굴 ▲샘플배송 ▲수출이후 사후관리까지 과정을 모두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센터는 그간 신청자 대상 수출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찾아가는 수출컨설팅’으로 유망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밀착 지원한다.

‘찾아가는 수출컨설팅’은 무역관련 퇴직전문인력인 수출전문위원(약 230명)을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수출첫걸음학교를 운영해 수출희망 소상공인에 대한 수출실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의 수출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현지로 샘플을 배송해 관심바이어의 체험과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테스트 마케팅’ 일괄지원과 함께, 수출이후에도 사업성과 분석과 애로해소 등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판식에서 “오늘 센터 개소가 우리의 수출저변을 더욱 넓히는 토대가 되길 바라며, 센터가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수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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