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한국케미호’ 선원 6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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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억류 ‘한국케미호’ 선원 6명 귀국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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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현재 한국인 선원 1명과 미얀마인 선원 5명 귀국

이란에 억류된 ‘한국케미호’의 한국인 선원 1명과 미얀마인 선원 5명이 각각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인 선원 1명이 먼저 귀국했으며, 대체인력과의 교체 필요성이 없는 미얀마인 선원 5명은 한국을 경유해 3월 2일 밤 미얀마에 도착했다. 

선박 및 화물관리 등을 위한 필수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사측은 귀국 희망 선원에 대한 대체 인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귀국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대체인력(한국인 2명)이 이란에 입국하면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이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케미호는 앞서 지난 1월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후 이란 정부는 2월 2일 선장 1명을 제외한 선원 19명에 대한 억류를 해제했고, 다음날인 2월 3일 주이란한국대사관 현장지원팀이 약 2시간 동안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 중인 한국케미호에 직접 올라 선원을 면담하고 하선 의사를 묻는 한편 선상 생활 여건과 선박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 및 귀국 관련 필요한 조력을 제공 중이며, 선박 및 선장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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