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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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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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상 전수 후 알렉산더 마틴 워싱턴대 교수 초청 강연 진행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주시애틀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시애틀 페더럴웨이 코암 TV 공개홀에서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주시애틀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페더럴웨이 코암 TV 공개홀에서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협의회장 김성훈)는 주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권원직)과 함께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페더럴웨이 코암 TV 공개홀에서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 앞서 열린 포상 전수식에서 권원직 주시애틀총영사가 서북미 지역사회와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한 이희정 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오레곤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음호영 오레곤한인회 이사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한반도 평화통일 사업을 위해 수고한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고경호 수석부회장, 김명숙 재무위원장, 홍숙란 문화위원장에게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김백현 시인에게 재외동포 문학상 시부문 우수상을 전수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주시애틀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시애틀 페더럴웨이 코암 TV 공개홀에서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주시애틀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시애틀 페더럴웨이 코암 TV 공개홀에서 포상 전수식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은 “오늘 포상을 받게 되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제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가 이제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제19기 시애틀협의회 사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식 후에는 알렉산더 마틴 워싱턴대학교 교수를 연사로 초청한 가운데 통일강연회가 진행됐다.   

알렉산더 마틴 교수는 ‘남북한은 하나의 민족(두 뿌리에서 나온 나무 한그루)’란 주제 강연에서 “2차 세계대전 후 분단국가로서 남북통일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남한은 정치적 통합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결과물이 발생하고, 북한은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국제연합군(미군)과 갈등이 문제인데, 이 모든 것들을 정치적, 교육적, 경제적 의미에서의 통합으로 나아간다 하더라도 문화적 이질감의 극복이 통일의 중요 관건”이라고 말했다.

마틴 교수는 또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남한 주도에 의한 통일은 쓰디쓴 실패로 받아들일 것이며, 북한의 지도자가 차지할 자리가 없는 통일은 북한 국민이 2등 국민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느낄 것”이라면서 “두 개의 뿌리로 인해 하나의 튼튼한 나무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이해하고, 결국 하나의 통일한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남북한의 민감함과 공감이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남북 관계에서 한쪽 편을 강등시키는 것을 피하는 것이 곧 평화통일을 이루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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