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2021 신년음악회 온라인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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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2021 신년음악회 온라인으로 성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1.02.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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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주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주관, WCN 기획

기성 음악인들과 유학생 합동으로 무대 꾸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한인 유학생들의 무대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6회째를 맞은 올해 음악회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임창노)가 주최하고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이사장 전미자, 관장 송효숙)이 주관, 문화예술기획사 WCN(대표 송효숙)이 기획해 진행됐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인사말 하는 임창노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임창노 한인연합회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815년 나폴레옹 전쟁 후 열린 비엔나 평화회의의 결과로 오스트리아 공연예술 문화가 실내악 중심의 ‘비더마이어’ 양식으로 변화됐듯이 오늘날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양식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이 됐다”며 “올해의 신년음악회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게 된 것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또 “엄혹한 현실속이지만,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가 다른 민족사회가 꿈꾸지 못하는 신년음악회를 열게 된 것은 크게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하고, “이 음악회를 성사시켜준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와 윤종석 문화홍보관, 신년음악회를 시작한 정종완 전 회장, 기획과 주관을 담당한 송효숙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관장, 후원단체들, 참여한 음악인들, 관계인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제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조국 대한민국에 올해의 신년음악회를 헌정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축사하는 신재현 주오스트리아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 팬데믹 록다운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한인동포들이 힘을 합해 아름다운 선율을 온라인으로 전하면서 동포들의 가정에 온기를 전하고 큰 위안과 힘을 준 것을 크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관계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비엔나에 본부를 둔 문화예술기획사 WCN(World Culture Network, 대표 송효숙)의 송시웅 총매니저의 연출로 시작된 온라인 음악회는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테너 유준호(플크스오퍼 전속 솔로이스트), 첼리스트 고대선(그라츠 오페라단 오케스트라 단원), 피아니스트 신미정(빈 국립음대 교원),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빈국립음대 종신교원), 플루티스트 니콜 헨터 등 기성 음악인들과 유학생인 바리톤 박예찬(빈 시립음대), 베이스 박성찬(빈 시립음대), 피아니스트 박경찬(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소프라노 장한이(린츠 안톤 브룩크너 주립음대) 등이 출연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테너 유준호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테너 유준호는 김주원 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이탈리아인 테너의 아리아 ‘완고함으로 이 가슴을 굳히고’를 불렀다. 빈 필과 폴크스오퍼 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단원으로 활동하다 그라츠로 간 첼리스트 고대선은 한인동포사회에 오랜만에 등장해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과 로베르트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첼리스트 고대선과 플루티스트 니콜 헨터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첼리스트 고대선은 또 ‘칼멘 판타지아’를 연주한 플루티스트 니콜 헨터와 함께 이지수 곡 ‘센티멘탈 아리랑 왈츠’를 듀오로 연주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는 조제프 바이어의 발레곡 ‘사랑의 여신 왈츠’를 연주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와 피아니스트 신미정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와 피아니스트 신미정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번 음악회에서 흥미로운 점은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오페라계에서 활동하다 한국으로 귀국, 대학교단과 성악무대를 통해 게르만 가곡을 널리 전하고 있는 바리톤 박흥우 전 중앙대 교수와 메조소프라노 조애록 부부의 세 아들이 한 무대에 선 것이다.

장남인 바리톤 박예찬은 김동현 곡 ‘연’, 차남인 베이스 박성찬은 김효근 곡 ‘눈’을 각각 부르고, 소프라노 정한이와 함께 경기민요 ‘경복궁 타령’을 3중창으로 불렀다. 반주는 삼남인 피아니스트 박경찬이 맡았다. 빈 국립음대 학사를 마치고 모찰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에 있는 박경찬은 2018년 로마국제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장한이,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장한이,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소프라노 장한이는 임긍수 곡 ‘강건너 봄이 오듯’과 우이기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불렀다. 이날 기성음악인 반주는 피아니스트 신미정, 학생부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경찬이 맡았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과 영산그룹, 유로스코프, 아카키코, 판아시아 등이  후원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인 ‘비엔나 신년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지 록다운 상황을 감안해 2월 8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비엔나 신년음악회에 출연한 기성음악인들.(왼쪽부터) 테너 유준호, 피아니스트 신미정, 플루티스트 니콜 헨터, 첼리스트 고대선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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