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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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2.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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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 주제

앤디 김 미 연방하원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조연설
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온라인 플랫폼 줌을 통해 포럼에 함께한 참석자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회장 최광철, 이하 KAPAC)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미 서부시간) 오후 4시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내일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사회는 김태미 어바인시 부시장과 이승우 KAPAC 수석부회장이 맡았으며, 행사는 ▲최광철 대표의 개회사 ▲앤디 김 연방의원의 연설과 질의응답, 윤건영 의원의 연설과 질의응답 ▲김동수 KAPAC 이사장 환영사 ▲이낙연 민주당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영길 외통위원장,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의 축사 순서로 이어졌다.

앤디 김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과 한국은 동맹국가로서 전략적 계획을 함께 세우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반도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주변 국가의 이해관계와 전략적인 목적에 의존해 함께 맞물려 가야 하며, 미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한 정책과 전략이 아닌 미국과 한반도 평화의 정책과 전략으로 생각돼야 한다”고 전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기조연설하는 앤디김 미 연방하원의원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앤디 김 의원은 그러면서 “또한 미국이 한국을 여전히 전쟁으로 어두워진 모습을 바라보아 왔던 것을 현재화 된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을 봐야 한다”며 “미국이 먼저”라는 외교 정책은 세계에서 그 동안 잘 지켜왔던 관계가 허물어 지면서 실패로 끝이 났다. 앞으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 전략적 동맹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스미스 의원이 한국의 대북전단지 반대법안이 승인된 것을 비난하며 청문회를 연다고 하는 사안에 대해서 앤디 김 의원은 “미국의회가 여러 방면으로 듣지 않고 청문회를 여는 일은 없을 것이며 민주당의 동의 없이 일어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북한에 대한 정책에도 “그간 강경책으로 맞서왔지만 북한을 끌어 안을 수 있는 외교 정책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핵심수단”이라 전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분명 비핵화의 의지를 비추었고 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계획을 궁금해 하며 기다리고 있다. 출발점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싱가폴 회담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 2021 신년포럼이 2월 6일 ‘한반도 평화 –종전과 화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기조연설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또한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협정으로 가는 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평화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남북간의 평화 경제로 이어지며 한반도의 번영에 초석을 다지자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평화프로세스”라며 “다소 정체기에 돌입했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동결하고 탄두 미사일을 쏘지 않은 것을 고려해 볼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남북문제가 좋아질 듯 하면서도 그러지 못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합의사항이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존재하지만 새로운 남북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협의 사항이 잘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사를 보내온 이낙연 민주당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영길 외통위원장,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은 이구동성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펼치는 공공외교의 중요성과 튼튼한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동포사회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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