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A총영사관, 현지 거주 한인 입양인 가족상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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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A총영사관, 현지 거주 한인 입양인 가족상봉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2.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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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한인입양인, 총영사관 도움으로 36년만에 친가족과 극적 상봉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이하 LA총영사관)은 그동안 공관 차원에서 친가족 찾기를 지원해 온 LA 거주 한인 입양인 41세 이모씨가 2월 3일 한국에 있는 친가족들과 36년 만에 극적인 상봉을 했다고 밝혔다.

이 모씨는 지난해 12월 LA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유전자를 채취·등록했다. 채취된 이 모씨의 검체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 경찰청에 보내졌다.

당국은 실종자 가족 유전자 정보와 대조 후, 아동권리보장원의 지원을 받아 친가족 상봉 절차를 진행했다. 상봉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감안해 우선 화상으로 이뤄졌다.

‘한인입양인 가족찾기 지원’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LA총영사관에서 최초로 실시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한인 입양인들이 거주하는 34개 공관에서 DNA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가족찾기를 원하는 해외입양인은 우선 아동권리보장원에 ‘입양정보 공개청구’를 신청(familysearch@ncrc.or.kr, 02-6943-2654~6, 2638)해야 한다. 이를 통해 친부모 정보가 남아있지 않다는 ‘확인서’를 받은 입양인은 14개 해외입양국 소재 34개 재외공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LA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해외 한인입양인 가족찾기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인 입양인들이 친생부모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모국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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