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2020년도 정부 훈포장 및 대사 표창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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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관, 2020년도 정부 훈포장 및 대사 표창 수여식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2.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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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동포사회의 안전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자 28명에게 주중대사 표창 수여

14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및 민주평통 의장 표창 전수도
주중국한국대사관은 지난 2월 5일 베이징 소재 대사관 대강당에서 ‘2020년도 정부 훈포장 전수식 및 주중국대사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주중대사 표창 수여식 (왼쪽부터) 표창 수상자 조현재 씨와 박용희 전 북경한국인회장, 장하성 대사, 표창 수상자 이상준 씨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국한국대사관은 지난 2월 5일 베이징 소재 대사관 대강당에서 ‘2020년도 정부 훈포장 전수식 및 주중국대사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주중대사 표창 수여식 (왼쪽부터) 표창 수상자 조현재 씨와 박용희 전 북경한국인회장, 장하성 대사, 수상자 이상준 씨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국한국대사관(대사 장하성)은 지난 2월 5일 베이징 소재 대사관 대강당에서 ‘2020년도 정부 훈포장 전수식 및 주중국대사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1월 4일 주중한국대사관 시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베이징에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시무식이 취소되면서 연기돼 이날 열렸다.  

먼저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이 진행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권순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장에게 장하성 주중대사가 훈장증 수여 후 정장을 달아주고, 부상으로 대통령시계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권순기 회장은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우리 기업의 중국 내 활동 지원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주중국한국대사관은 지난 2월 5일 베이징 소재 대사관 대강당에서 ‘2020년도 정부 훈포장 전수식 및 주중국대사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북경한국인회 단체 표창 전수 (왼쪽부터)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 장하성 대사, 박용희 전 북경한국인회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국한국대사관은 지난 2월 5일 베이징 소재 대사관 대강당에서 ‘2020년도 정부 훈포장 전수식 및 주중국대사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북경한국인회 단체 표창 전수 (왼쪽부터)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 장하성 대사, 박용희 전 북경한국인회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북경한국인회에 대한 표창도 전수됐다. 북경한국인회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베이징 지역 동포사회 지원 등을 통해 재외동포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장하성 대사는 북경한국인회기에 휘장을 달아주고, 박용희 회장(2019~2020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북경한국인회는 2012년 세계한인의날 기념 정부 훈포장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어, 북경한국인회기에는 이로써 2개의 휘장이 걸리게 됐다.  

이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하보이 민주평통 북경협의회 간사에게 장하성 대사가 전수했다. 하보이 간사는 민주평통 활동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재중동포의 인식 제고 등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 순서로 주중대사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재중 동포사회의 안전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자 28명에게 주중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하성 대사가 박용희 전 북경한국인회 회장과 교민 이상준 씨(한식당 돈카페 오도구점 사장), 조현재 씨(치킨피자전문식당 바사칸 사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용희 전 회장은 북경한국인회장(2019-2020년) 재직시 코로나19 상황에 재중국 한국인 안전 및 권익 보호, 이상준·조현재 씨는 코로나19 구호물품 배포 장소 제공 및 미복귀 유학생 지원에 힘썼다. 이외에 주중대사 표창 수상자에게는 앞서 지난 1월 26일과 28일에 각각 열린 북경한국인회 신년회와 천진한국인회 신년회에서 표창이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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