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지역 재외공관 경제담당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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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지역 재외공관 경제담당관 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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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로운 행정부와 경제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 논의

외교부는 2월 2일 2021년 북미지역 재외공관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미국 신(新) 행정부와 한미 경제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대미 경제외교 추진 방향, 북미지역 기업 진출 확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동한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미국대사관을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카고, 휴스턴, 시애틀, 호놀룰루 소재 8개 총영사관과 댈러스, 하갓냐 소재 2개 출장소, 주캐나다대사관을 비롯해 몬트리올, 벤쿠버, 토론토 소재 3개 총영사관에서 경제담당관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행정부가 국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회복 및 코로나 대응에 있어 한미 간 협력이 가능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위한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디지털·그린 뉴딜 협력, 이공계 분야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 이를 위한 총영사관 역할 확대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미국 및 캐나다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재외공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그간의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통관, 조달시장 진출 등 지원에 있어 재외공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컨트롤타워로서 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재외공관·현지 진출 유관기관 등과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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