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인들, 현지 장애인 지원단체에 12,500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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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한인들, 현지 장애인 지원단체에 12,500달러 기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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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와 민주평통 주관으로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수초나 재단’에 전달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월 28일 현지 장애우 지원단체인 ‘수초나 재단’(Shuchona Foundation)에 100만다카(미화 12,500불)를 기부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월 28일 현지 장애인 지원단체인 ‘수초나 재단’에 100만다카(미화 12,500불)를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성준 한인회 국장, 이장근 대사, 류용오 한인회장, 수초나 재단 부총재,  수석비서관, 상임이사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류용오)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지회장 윤희)는 지난해 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한 100만다카(미화 12,500불)를 지난 1월 28일 ‘수초나 재단’(Shuchona Foundation)에 전달했다. 

‘수초나 재단’은 장애인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방글라데시 수상의 장녀가 총재를 맡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가 함께 참석해 40여년에 걸친 한-방글라데시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 발전시키는데 수초나 재단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대한민국 대사관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가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교민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이다. 두 단체는 총 364만 다카(약 4만 5,513달러)를 모금해, 수초나 재단 외에도, ▲현지 농아학교, 나환자촌 등 12곳에 100만다카(미화 12,500불) ▲다카시청에 100만다카(미화 12,500불) 상당의 식료품, 의류, 방역물품 ▲형편이 어려운 교민 자녀에 후원금 및 장학금 64만다카(미화 8,000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류용오 한인회장은 “성금을 모아주신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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