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총연, 코로나 취약계층 동포에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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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총연, 코로나 취약계층 동포에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발송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1.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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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6일 135세대에 ‘행복상자’ 발송…오는 2월 9일에 80~100세대에 2차 발송 예정

재독총연 사무국 “올해 가능한 한 여러 차례 지원할 계획”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전역의 취약계층 동포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전역의 취약계층 동포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독일 전역으로 보내진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들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전역의 취약계층 동포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지난 1월 5일과 6일에는 독일 전역에 있는 동포 135세대에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를 1차로 발송했고, 오는 2월 9일에는 2차로 80~100세대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재독총연은 “독일 내 한인언론인 교포신문, 우리뉴스, 유로저널의 협찬으로 지난해 실시한 ‘2020 연말연시 행복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들어온 동포들의 찬조금과 쌀 100포대, 마스크 4천장, 재외동포재단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행복의 쌀 나누기 지원금, 삼일절 행사 목적변경 지원금 그리고 재독총연 자체 재정 충당으로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독총연은 독일 동포사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각 지역 한인회장의 추천을 받아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수령자를 선정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전역의 취약계층 동포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전역의 취약계층 동포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에 담긴 물품들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앞서 실시한 ‘행복의 쌀 나누기’ 수령자는 1세대 독거노인, 기저 질환자, 고령층 저소득자가 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은 젊은 세대의 실직자, 유학생, 선교사, 목회자 등 수령층이 다양하고 실직으로 인한 생계곤란 등 수령 사유도 다양해졌다. 

재독총연은 “이번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보내기 캠페인은 동포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그마한 용기를 부여하고자 시작했는데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호응이 있어 캠페인에 활기가 더해졌다”며 “한 동포사회 지도자는 코로나19로 여행이나 특별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 경제적으로 약간의 여유가 있는 자녀들에게 설날맞이 2차 나눔 행사에 꼭 참여토록 가족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총연합회 사무국에 알려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독총연의 최우선 책무는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의 동포들을 보살피며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임을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다시 깨닫게 됐고, 나눔 행사에 함께해주는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2021년에는 가능한대로 수차례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 나눔 캠페인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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