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영화 상영회 ‘한·아세안 미식만찬’ 개최
상태바
아세안문화원, 영화 상영회 ‘한·아세안 미식만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1.06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매주 토·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개최 

‘아세안 거리음식’ 전과 연계해 음식 영화 10편 상영…전문가 3인 강연도 진행 
‘식문화 영화 상영회 – 한·아세안 미식만찬’ 포스터 (사진 아세안문화원)
‘식문화 영화 상영회 – 한·아세안 미식만찬’ 포스터 (사진 아세안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이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식문화 영화 상영회 – 한·아세안 미식만찬’을 개최한다.

‘아세안 거리음식: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전(展)과 연계해 기획된 이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식문화를 이해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10편의 상영작을 4개 테마로 나눠 소개한다.

먼저 ‘호로록’ 테마에서는 <쌀국수의 맛>, <완탕면> 등 면 요리 영화로 아세안인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보고, 재료를 다듬는 소리이자 맛있게 음식을 먹는 소리인 ‘찹찹’ 테마에서는 음식으로 유대감을 쌓아가는 <파이널 레시피>, <엄마의 공책>을 소개한다. 

‘오물오물’ 테마에서는 <각자의 미식>, <아루나&리단야> 등의 영화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감과 타인과 교감을 조명하고, 한국과 아세안을 관통하는 식문화를 알아보는 ‘한·아세안의 식탁’ 테마에서는 <치킨인류>,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을 소개한다.

또한 상영 기간 중 토크 프로그램 <영화 속 식문화 이야기>에서 명불허전 분야별 요리 전문가 3인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KBS <한국인의 밥상> 취재작가 출신 장민영 작가는 ‘아세안 식문화와 음식 지속 가능성’이란 내용으로 다음달 2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서 2월에는 <치킨인류> 제작자인 이욱정 PD가 ‘치킨으로 통하는 한·아세안’이라는 주제로, 2019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는 ‘아세안의 커피’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는 전석 무료이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https://www.ach.or.kr)를 통해 상세 상영일정 확인 및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관람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로 운영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