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올림픽경찰서 폐쇄 문제 관련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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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올림픽경찰서 폐쇄 문제 관련 화상회의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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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의원 등 시의원 네 명 초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12월 29일 LA시의원 4명을 초청해 올림픽경찰서 폐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듣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12월 29일 LA시의원 4명을 초청해 올림픽경찰서 폐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듣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최근 언론을 통해 LA한인타운의 치안을 지켜 온 올림픽경찰서 폐쇄 관련 소식을 접한 직후, 한인타운 지역구 시의원 4명과 다른 지역구 시의원 그리고 LA 경찰 마이클 무어 국장에게 올림픽경찰서 보존과 지지를 요구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또한 한인회는 비상대책위원회에 함께한 단체들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여러방안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

특히 29일(현지시간)에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 12지구 존 리 시의원, 7지구 시의원 겸 LA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 의장인 모니카 로드리게즈, 13지구 미치 오페렐 시의원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비대위 단체와 한인 언론사 관계자 등 약 45명이 참석했다.

토마스 의원은 “올림픽경찰서 폐쇄관련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인은 절대 지지하지 않는 것을 확실히 밝히며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

로드리게즈 의원은 “LAPD 관련 사안은 공공안전위원회에서 논의된다”며 “올림픽경찰서 폐쇄관련 사안은 정식안건으로 논의되지도, 건의된 바도 없다. 현재 시점에서 닫을 계획도 그리고 앞으로 닫을 계획도 없으며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얘기했다 .

존 리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을 반영해 설립된 곳이 올림픽경찰서다. 설립 이후로 범죄율이 하락하고 한인타운의 치안이 안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페럴 시의원도 “13지구 상당 지역이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에 포함돼 있다. 어느 경찰서보다도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높은 곳으로 올림픽경찰서가 중요하다”며 폐쇄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인회는 내년 1월 4일 올림픽경찰서가 위치한 1지구 길 세디요 의원과 화상회의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한인회는 “4명의 시의원과 화상회의를 통해 올림픽경찰서 폐쇄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확인했지만 만일을 대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은 지속한다”며 “LA 시장을 비롯한 다른 지역구 시의원에게 공식 지지를 받아내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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